Engineering
디버깅할 때 힘들었던 부품들 – FET, Pull-up, ESD 삽질기
작지만 까다로운 부품들, 실무자가 좌절했던 진짜 이유전자회로를 설계하고 디버깅하는 과정은 단순히 스펙대로 부품을 연결하고 전원을 공급한다고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서에 없는 특성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곳곳에서 터지며, 실제 개발자들은 그 해결에 수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고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부품들, 예를 들면 FET, Pull-up 저항, ESD 보호 소자는 처음 회로를 보는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이들이야말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FET은 스위칭 동작이 직관적이지 않아 디버깅 포인트가 어렵고, Pull-up 저항은 유무에 따라 회로가 완전히 다르게 동작하기도 하며, ESD는 존재 여부가 아닌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