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ering
3년 전 취업을 준비했던 입장에서 본 반도체 직무 이야기
반도체 직무, 이름만 들어도 어려웠던 그 시절3년 전, 막 졸업을 앞두고 반도체 회사를 목표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공은 반도체였지만, 설계, 공정, 테스트, 품질, 장비, 패키징… 부서 이름은 많았고, 직무 설명은 전부 기술적인 단어로 도배돼 있었죠.그래서 처음에는 “공정은 현장이고 설계는 연구소지?” 같은 막연한 구분만 할 수 있었고, 내가 어디에 맞는지도 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 다양한 직무를 직접 접하고, 다른 부서 동료들과 협업을 하면서 그때 몰랐던 많은 것들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이 글에서는 3년 전 취준생의 시선과 지금 실무를 겪고 있는 입장의 시선을 함께 담아, 반도체 직무별 특징과 현실적인 조언..